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취업을 알선하던 30대 중국인이 불법체류자인 의뢰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지난 5일 오전 9시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모 아파트 건설현장 앞길에서 중국인 정모씨(37)가 불법체류자 팽모씨(46.중국)를 흉기로 2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팽씨는 곧바로 택시기사 K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처부위 봉합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정씨가 들고 있던 신문지 사이에서 흉기를 꺼내 팽씨를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체류중인 중국인들의 취업을 알선했다는 팽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