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에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4월의 소비자 심리지수 98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찾는 네티즌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쇼핑관련 사이트들을 모아 놓은 쇼핑 대분류의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2,462만 여명이 방문하며 지난 해 동월 대비 2.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쇼핑은 랭키닷컴의 전체 22개 대분류 중 인터넷&컴퓨터, 커뮤니티, 뉴스&미디어에 이어 4위를 기록한 항목이다.이 중 온라인마켓플레이스가 0.2%, 종합쇼핑몰이 6.1%로 종합쇼핑몰의 방문자수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랭키닷컴 전체순위 20위권 안의 쇼핑사이트인 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의 방문자수 추이 비교에서는 G마켓과 인터파크, 11번가의 방문자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인 인터파크의 성장과 지난해 2월 말 오픈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 7백만 명 이상의 월간 방문자를 유지하고 있는 11번가가 주목되는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는 이들 4개 쇼핑몰 중에서도 2강 2중의 구도가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