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우결’ 첫 녹화부터 눈물 ‘펑펑’

황정음이 우결 촬영 첫날부터 김용준과 싸우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오는 10일 방송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에는 실제 커플로 출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첫 등장한다.

공개 연인을 선언한 3년차 커플 김용준-황정음은 '우결'을 통해 결혼의 단계를 밟아가며 연애와 결혼에 관한 현실적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하지만 첫 촬영에서부터 김용준은 약속시간에 늦어 황정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더니,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하시겠습니까?'라는 첫 미션에 프러포즈는 커녕 아무런 준비하지 않아 황정음을 실망시켰다.

김용준의 무심함과 섭섭함에 황정음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고, 이에 김용준은 얼른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다고.

소품으로 준비된 부케로 김용준의 약식 프러포즈를 겨우 받아들인 황정음은 "이번은 봐주지만, 진짜 결혼을 할 때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지 두고 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실제 커플이라 더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촬영이었다"며 "두 사람의 진짜 감정싸움에 스태프들도 당황했다. 카메라 앞뒤를 가리지 않은 감정 싸움과 화해에 조마조마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준-황정음 커플의 가상 결혼 생활은 10일 오후 6시 20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