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조혜련, 키스의 추억 ‘어쩌다 눈물까지?’

개그우먼 조혜련이 동료 개그맨 김진수와 키스하다 눈물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한 조혜련은 함께 출연한 김진수와의 키스의 추억을 털어놨다.

과거 '울엄마'에서 '김 쌤'으로 출연한 김진수와 연인으로 등장했던 조혜련은 "방송에서 진한 키스를 한 게 김진수가 처음이었다"며 "코미디인데도 정말 제대로 키스를 했다. 결혼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애절한 씬이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울기까지 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진수도 "한국 코미디 역사상 전무후무한 키스신"이었다면서도 "그때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파트너를 했다. 이제는 새로운 사람과 하고 싶다"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혜련은 "김진수가 결혼 후 못 살 줄 알았다"며 "잘 산다는 얘기를 들으면 질투가 나서 너무 행복하진 않았으면 했다"고 질투어린(?) 멘트를 던져 출연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조혜련과 김진수의 키스신의 추억이 공개되는 MBC  '놀러와-코미디는 살아있다 특집'은 1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