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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의 베이비 샴푸와 버블배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독일의 일반 샴푸에서도 검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은 이 사실이 독일 외코테스트 3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수입이 된 제품이 6종으로 그중 2개 샴푸인 '도브 테라피 샴푸'와 '팬틴 클리닉 케어'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2개 샴푸회사 측은 테스트 결과를 믿지 않으며 유니레버 관계자는 '국내 도브 샴푸에는 포름알데히드를 원료에서 배제하고 있다'라고 팬틴측은 '나라마다 성분이 다르며 한국 샴푸에는 성분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외국샴푸 발암물질 논란에 불을 붙인 '존슨즈베이비샴푸'는 타이완 보건당국의 수사에서도 0.04의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타이완 정부는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다.
미국 소비자단체 '더 캠페인 포 세이프 코스메틱스'의 자체 분석결과에서 '존슨즈베이비샴푸'와 '버블배쓰'에서 미량의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샴푸 등에 사용된 방부제의 일부가 변성되면 포름알데히드가 생성되고,세척 성분인 계면 활성제에 다이옥신이 불순물로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