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윤유선, “TV를 보며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힘이나요”

선이 부드러운 연기와 단아한 매력으로 아역 시절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윤유선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마야부인 역할로 출연, 화려한 캐스팅 열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윤유선은 진평왕(조민기 분)의 아내이자, 덕만(이요원 분)과 천명(박예진 분) 두 공주의 어머니로 분한다.

'선덕여왕'에서 진평왕의 아내인 마야부인 역할로 열연을 펼칠 윤유선은 2006년 드라마 '궁'에 이어 또 한번 왕비 역할을 맡게 됐다.

신라시대의 궁중의상을 입고 촬영장에 나선 윤유선은 고운 자태로 왕비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첫 촬영부터 연이은 자식들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너지는 어머니의 마음을 탁월한 눈물연기로 표현한 윤유선은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윤유선은 연이은 왕비 역할 도전에 대한 비결에 대해 "딱히 비결이랄 것은 없다"며 "그저 TV에 (왕비 역할로 나오는)엄마의 모습을 보고 가장 기뻐하는 아들을 보고 이번 역할을 결정짓게 됐다"라며 어머니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한국적 단아한 이미지에 대해서)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 "더욱 열심히 연기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역할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신라의 어머니이자, 두 공주를 지켜내기 위해 지극한 모성 연기를 보여 줄 윤유선의 모습은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