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소지섭, 국민 남동생으로 유명한 배우 유승호(16)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첫 성인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어느덧 사극만 네 번째 출연인 유승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천명공주(박예진)의 아들이자 훗날 태종무열왕에 오른 김춘추 역할을 맡았다.
김유신과 함께 화랑을 이끌며 장차 무열왕이 될 김춘추 역할을 맡게 된 유승호는 "김춘추 역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강인한 성격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대본을 다 받아보지 못해 완전하게 캐릭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했다.
이어 그는 "극 중 20부 정도부터 출연할 김춘추 역으로 첫 성인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이제껏 아역만 했기 때문에 아역연기가 편했지만, 언제까지나 아역만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어떻게든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다 보면 성인연기도 편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불멸의 이순신', '왕과 나', '태왕사신기'에 이어 네 번째 사극 출연인 유승호이지만 '선덕여왕' 출연에 대해 "할 때마다 떨린다. 현대물과 다르게 대사도 힘들고 많은 대선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더 떨리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즐겁고 좋다.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라의 삼국통일의 주역, 태종무열왕 김춘추 역을 통해 첫 성인연기로 발돋움할, 유승호의 모습은 오는 25일 첫 방송예정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공개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