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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공형진이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문명전 기념 대작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에서 시저 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장동건, 원빈, 김승우, 최민식, 박중훈, 한석규 등 대한민국 영화계 대표 배우들이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VIP 시사회에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는 공형진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공형진을 잘 아는 동료 배우들은 "남자답고 강인한 캐릭터인 시저 역할이 공형진 본래 성격과 맞는 것 같아 뮤지컬 무대 위에서 표현될 공형진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희대의 요부이자 뛰어난 외교 전략가로 숱한 수수께끼를 남기며 현세에까지도 주목받고 있는 클레오파트라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로 2008년 9월 한국 초연 당시 김선경, 박지윤, 김법래, 민영기 등의 출연으로 국내 관객에게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문명 전 기념으로 극장 '용'에서 다시 만나게 될 작품이다.
이전 작품들을 통해 개성 있는 코믹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였던 공형진이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에서 시저 역할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한 관계자는 "시저로 변신한 배우 공형진의 강한 카리스마와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형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형진의 재발견을 기대해달라"며 공형진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공형진은 "처음 데뷔하는 뮤지컬에 설레기도 하지만, 그동안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이다. 빨리 무대에 올라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국립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