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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하희라, 김성민 등 주연의 MBC 새 일일드라마 '밥 줘!' 첫 회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경쾌한 출발을 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밥 줘!'의 1회 시청률은 10.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일일극 시청률 1위로 종영한 '사랑해, 울지마'의 첫 회 시청률인 7.9%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작보다 안정적 출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영란(하희라)을 필두로 세 자매의 각기 다른 결혼생활을 맛깔스럽게 그렸다.
집에서는 과묵하기만 한 남편 선우(김성민)와 조금은 건조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영란, 부유하게 살고 있는 동생 영란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허영심이 있는 귀여운 푼수 영심(김혜선), 그런 영심과 죽이 잘 맞는 남편 도식(김병세), 결혼 후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밝고 능동적인 신세대 막내 영미(오윤아)까지 빠른 전개를 바탕으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각각의 캐릭터 소개가 주를 이뤄 전개됐다.
한편, 26일 방송될 2회에서는 결혼기념일에도 늦게 귀가해 "밥 줘"라는 소리 밖에 안 하는 남편 선우에게 그동안 참았던 감정을 폭발하는 영란과 마마보이 남편 윤수(하석진)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길에다 제쳐두고 혼자 차를 몰고 출근해버리는 영미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