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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 오르니 주변 대우 달라?”

화제의 드라마 MBC '내조의 여왕'에서 인기몰이를 톡톡히 한 윤상현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이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소라빵 헤어와 촉촉한 눈빛으로 30대 대표 꽃미남에 등극한 윤상현은 지난 21일 진행된 '택시' 녹화에서 드라마 촬영지와 시장 등을 돌며 최근 가족들의 분위기와 어려웠던 무명시절 등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상현은 "인기가 오르고 나니 가족들의 대우도 달라졌다"고 소개하면서 "어머니, 아버지의 친구 분들이 '중매해 주겠다'는 요청이 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촬영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방 안에 사인해 달라는 A4 용지로 가득하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달린 악플보다 더 냉정하게 연기 비판을 했던 친누나도 이제는 맛있는 것도 해주고 잘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현은 곱상한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와는 달리 데뷔 전, 옷장사부터 볶음밥 장사까지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 사연까지 털어놔 함께한 MC 공형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어 그는 "동대문에서 원단을 떼어와 직접 염색해 점퍼를 제작, 각지를 돌며 장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라벨부터 단추, 지퍼까지 제작경로를 확인해 고심 끝에 의류 사업을 하게 됐다"는 윤상현은 "완성된 점퍼를 직접 차에 싣고 서울 시내 한복판을 돌며 장사했다", "예상보다 점퍼가 많이 팔려 그 수입으로 볶음밥 장사 밑천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윤상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아담하고 복스러운 스타일에 내조를 잘하는 여자가 좋다"며 "실제로도 태봉이처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까칠한 면도 있다"고 밝힌 윤상현은 "반면에 감정표현에 서투른 소심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인기 드라마 '내조의 여왕' 파트너 김남주에 대해서는 "생일 선물을 깜빡하는 바람에 대신 서른 곡이 넘는 노래를 생일 축가로 직접 불러줬다"며 "남주 누나는 노래 듣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김남주의 생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상현이 전하는 무명시절 애환과 인생역전 스토리는 28일 밤 12시 '택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