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트리플'(극본 이정아 오수진/ 연출 이윤정)에서 냉철하고 멋진 광고맨 신활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가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정재는 신활 캐릭터에 대해 "솔직히 연기하면서도 활의 성격에 대해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현태(윤계상)처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대본에서도 감정을 억제하고 화내는 장면들을 소화하기 위해 쉽지 않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극 중 활 캐릭터는 동생한테도, 전 부인한테도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많이 억제하는 역으로 등장한다.
또 이정재는 "일은 잘하면서도 연애에서는 쿨한 캐릭터 같은데, 실제로도 그러한가"에 대한 질문에 "감정적인 편이고 몰입하는 성격이라 실제 성격은 그렇게 쿨하지 못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리플'은 국내 최초로 피겨 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6월 1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