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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시민들의 야유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를 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일어서는 순간, 백원우 국회의원이 "사죄하라" 라는 말을 외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시민들의 이 대통령을 향한 야유를 보냈다.
곧 경호원들이 나타나 백원우 의원을 제지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머뭇거리며 당황한 내색이 비춰졌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곧 미소를 지어 표정의 의미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별다른 이유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통령 측은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야유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하자 괜찮다는 반응에서 지은 미소"라고 일축했던 것.
한편 30일 새벽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함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되어 장지가 마련되면 안장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