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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기업 부도율 35%↑ 전망"<FT>

신용 보험업체인 '율러에르메'는 올해 세계 기업들의 부도율이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의 자회사로 파리에 본사를 둔 신용보험 업체인 율러에르메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 부도율이 지난해 27%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역사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율러에르메는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서 기업들의 무덤을 보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측은 또 미국에 대해서는 올해 부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5%로 유지했지만, 유럽 지역은 사태가 심각히 악화하고 있어 부도율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