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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놀라게 했던 석면화장품…그 이후는?

석면 화장품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의식과 구매패턴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비비크림 NO.1 스킨79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석면 화장품 파동 이후, 화장품 구매패턴의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5일 밝혔다.

 

총 1,129명이 참가한 이 설문조사에서 509명인 45.1%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 후 구매한다'고 밝혔다. 많은 응답자들이 '석면 화장품 보도 이후 화장품 구매시 신경 써서 성분을 확인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다음으로 많은 의견은 325명(28.8%)이 선택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디dnrdlaksnfk1 사용자는 '석면화장품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제품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다. 너무 불신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성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사용하던 제품을 계속 사용한다'가 있다.

세 번째는 165명(14.6%)의 응답자가 선택한 '천연화장품만 구매'한다는 것이다. 아이디 ainred 사용자는 '아무래도 천연화장품이 믿음이 가기 때문에 천연화장품을 구입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58명(5.1%)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화장품을 구입 하는 것보다 천연원료를 이용해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 최근까지만 해도 비누나 팩 등을 만드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최근 석면파동 이후 '천연화장품 만들기' 과정을 수강하는 수강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도 '신뢰하는 브랜드 선택'.'화장품 전면 사용 중지' 등 다양한 기타의견도 6.4%나 되었다.

스킨79 담당자는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인터넷을 통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생활수준의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부에 자극이나 부담을 주지 않는 천연 성분 함유 화장품을 선택하고 구매 전 성분과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