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로봇들이 다양한 경기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역의 대표 과학축제인 ‘울산 창작발명 로봇경진대회’가 6일부터 7일까지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특허청과 울산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사)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마련된다.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212팀 300여명이 참가해 ‘로봇경기부문’과 ‘창작로봇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6일 열리는 ‘로봇경기부문’은 에너지 캐치, 미션서바이벌, 미션레이싱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이튿날인 7일 '녹색성장, 기후변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창작로봇부문’은 부모와 자녀가 한 조가 돼 재료에 상관없이 창의적인 로봇을 만드는 경기이며, 독창성과 기능·작동원리 등으로 종합 평가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로봇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높여주고 과학적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것으로 미래 로봇산업과 지식정보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