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전에 쓰일 마케팅 인재 모집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디지털TV, 오디오·비디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분야에 직접 투입될 인재를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 수행 평가를 바탕으로 채용키로 했다.

기존에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등을 거쳐 자질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던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 마케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현장감각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단계 채용 프로그램인 ‘글로벌 마케팅 어드벤처(Global Marketing Adventure)’를 도입한다.

우선 학부(3, 4학년) 및 석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 등 기본 전형을 거쳐 마케팅 세미나 참가 자격을 준다.

다음으로  7월 초 2박3일간의 합숙 세미나에서 지원자들이 팀 단위로 LCD TV, PDP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전략 제품의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최종 선발인원들은 국내 마케팅 부서 4주와 해외법인 1주 근무로 짜인 글로벌 인턴십 과정에 투입된다.

이 기간동안 마케팅팀의 일원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매장 디스플레이 전략 수립, 현지특화 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해보며, 인턴쉽 수료자는 전원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프로그램 지원은 오는 13일 오후 11시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의 ‘인재채용’ 코너를 통해 접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