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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김아중-황정민, ‘진심을 담아?’ 첫 키스신!

'그바보'의 남녀 주인공 황정민과 김아중이 드디어 달콤한 첫 키스를 했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이 쇄도 중인 것으로 알려진 KBS 수목드라마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 극본 정진영 김의찬/ 연출 기민수)에서 드디어 두 주인공 구동백(황정민 분)과 한지수(김아중 분)가 첫 키스에 성공했다.

사실 동백과 지수는 지난 9회에서 입술을 맞춘 적이 있지만, 그것은 지수의 일방적인 '뽀뽀 연기'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들의 첫 키스라고 하기엔 무리. 그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주 방송되는 '그바보'에서는 동백과 지수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키스를 하게 된다.

첫 키스의 계기는 동백의 집 평상 위에서 지수가 좋아하는 '네모난 하늘' 안에 있는 동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다가 발을 헛디딘 동백의 실수로 둘의 얼굴이 순식간에 가까워지는데, 그때 지수가 용기를 내어 동백의 넥타이를 살짝 당기면서 감정을 어필, 이에 동백이 용기를 내 지수의 입술에 가슴 떨리는 입맞춤을 하게 된 것.

한편, '그바보'의 한 제작 관계자는 "계약 결혼이라는 것에 묶여서 진짜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었던 동백과 지수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다"며 "이번 동백과 지수의 키스 장면은 단연 '그바보' 속 명장면으로 꼽히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1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