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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김아중, ‘물오른 내면 연기’는 디테일의 힘!

배우 김아중이 '그바보'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가 매회 거듭할수록 김아중의 폭넓은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구동백(황정민 분)이 보여줬던 한결같은 사랑에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 한지수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내 곁에 있어줄래요"라며 수줍은 고백을 하고 말았다.

이는 오랜 시간 김강모(주상욱 분)로 인해 상처받아온 한지수가 그 새로운 희망과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것. 김아중은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 미학과 싱그러운 미소로 로맨틱한 감정을 살려냈다.

김아중은 "동백의 순수한 고백에 흔들렸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 강모를 기다리던 한지수는 강모의 결혼 소식에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힘들어한다"며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한지수의 모습에 같은 여자로서 공감할 수 있었다. 감정 변화의 폭이 넓은 한지수 캐릭터의 내면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편, 김아중의 물오른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그바보는 이날 12.8%(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