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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아시아 소사이어티 어워드’ 수상

▲ 김승
▲ 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9 Asia Society Awards'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인 (왼쪽부터)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 I.M.Pei 건축가, Steven Chu 미국 에너지 장관, John Wood 룸투리드(Room to Read) 재단 설립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 그룹은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9 아시아 소사이어티 어워드(Asia Society Awards)' 시상식에서 국제 비즈니스 리더십 부문 '아시아 소사이어티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 상을 받은 인사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김회장이 두 번째다.

이 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클린턴 (전)대통령, 헨리 폴슨 (전)재무부 장관, 콜린파월 (전)국무부 장관, 제리 양 야후 설립자 등이 있다.

1971년 한국투자금융(주)(하나은행 전신)의 창립 멤버링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1991년 은행 전환이후 충청은행 인수, 보람은행 합병, 서울은행 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하나은행을 한국의 대형 상업은행으로 변모시켰다. 2005년에는 '초우량 종합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하나금융지주 를 출범시켰다.

1991년 은행 전환 시 1.3조원에 불과하던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말 기준 174.6조원으로 성장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과 아시아 지역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존 록펠러 3세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재단은  유럽의 다보스 포럼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자리 잡은 '아시아 소사이어티 포럼'을 198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