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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녹색·신성장동력 기술과제 현장에서 발굴

업종·산업별 조합 등 중간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녹색·신성장분야 기술과제를 도출하는 ‘과제발굴연구회’가 구성·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6일, 중소기업 현장의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한 중소기업형 R&D과제 도출을 위한 과제발굴연구회(이하 연구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등 우선순위분야의 고부가가치 핵심기술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어, 총 100개 연구회(연구회 당 최대 1,250만원)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업종별 중간조직인 조합 등을 중심으로 녹색·신성장동력 등의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제를 직접 발굴하게 되며, 이를 통해 대학·연구소의 일방적 주도로 진행되던 R&D 과정에 수요자인 기업의 현장기술·애로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과제발굴연구회는 미래 유망성과 중소기업 파급효과가 큰 녹색성장·신성장동력 등 4대 부문 23개 분야에 중점 지원된다.

중기청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해마다 유망 기술분야와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를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며,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제조기반기술, 신규 정책산업 등 4개 부문에 대해 23개 분야를 선정했다.

또한, 선정된 4개 부문별로 일정 수의 연구회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부문별 지원목표를 설정하고 연구회를 지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조합·협회를 중심으로 각종 전문가 그룹을 포함하여 연구회를 구성한다.

연구회의 주 대상은 다수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업종·산업별 조합 및 협회로 하고, 각 연구회에는 현장전문가(중소기업 연구소장·개발자 등), 기술전문가(대학교수·연구원 등), 시장 전문가(기술지도사 등) 등을 포함하여, 업종·산업분야별 현황과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중소기업 대상의 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각 연구회는 10월까지 활동한 후, 각 업종·산업별 기술동향과 도출한 개발과제 등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도출된 개발과제는 별도 위원회 평가를 거쳐 ‘10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선도과제 지원대상으로 연계될 예정이며, 조사된 기술·시장동향 등도 중소기업 R&D 지원방향의 설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6일부터 24일까지며, 인터넷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