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에서 맹활약 중인 '설원랑' 역 전노민의 부인 탤런트 김보연이 스태프들에게 떡을 돌리며 '내조의 여왕' 역활을 톡톡히 하고 나섰다.
벌써 두 번째로 촬영 현장을 찾아 스태프들에게 떡을 돌리면서 응원을 하고 있는 김보연은 남편의 연기에 대한 조언과 시청자 평가에 대한 모니터링까지 꼼꼼이 챙기는 내노라는 '내조의 여왕'이다.
앞서 엄기영 MBC 사장이 '선덕여왕' 촬영 현장을 격려방문한 지난 1일도 우연히 용인 드라마 세트장에 김보연이 등장해 겹치기(?) 방문이 이뤄졌다고.
이날 김보연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현정에게도 "미실 파이팅!"이라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고 남편에게도 무더운 여름에 갑옷을 입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손부채를 해주는 등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그는 "한편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보고 있다"면서 "주변의 시청자분들도 우리 남편에 대해 너무 섹시하게 나온다고 덕담해서 신이 난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노민은 지난 12회 촬영시 미실이 다른 남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질투어린 분노를 삭히면서 들고 있던 술잔을 내리쳐 깨뜨리는 장면을 찍다가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깨진 사기 조각에 찢어져 네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전노민은 "NG 걱정에 참고 촬영을 이어갔다"면서 "다행히 응급처치를 해서 큰 부상은 막았다"고 전하며 허허실실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