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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남자’ 윤다훈·정웅인·박상면, ‘오저씨’ 열풍 예감?

히트작 '세친구' 멤버인 배우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다시 뭉쳐, tvN 새 다큐드라마 '세남자'(극본 목연희, 한설희/ 연출 정환석)에 출연한다.

'세남자'는 20대에게는 위기를 느끼지만 아직 '아저씨' 소리를 듣기는 싫은 30대 '오저씨'(오빠+아저씨)들을 위한 남자생태보고서다.

코믹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기초로 독특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을 시도한 다큐드라마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소시민적 생활을 현실감 있게 포착하는 동시에 남자들의 속성과 본능을 동물 다큐멘터리 같은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아낸다고.

특히 10년 전 '세친구' 출연자들과 정환석 감독, 목연희, 한설희 작가 등 스텝진이 그대로 뭉쳐 눈길을 끌고 있는 '세남자'는 현재 시즌5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인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20~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면, 그에 버금가는 30대 남성들의 일상과 본능을 살펴보는 '남자판 영애씨'가 될 전망.

이에 tvN 관계자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우리가 어디서 본 듯한 친숙한 캐릭터로, 청년과 중년 사이에 '낀 세대'들이 모두 무릎을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것"임을 강조했다.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 이외에도 연기파 중견배우 강부자,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 배우 우희진, 모델 이화선과 개그맨 권진영 등이 출연하는 '세남자'는 오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