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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새법인명과 신차 2종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김철호)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법인명을 (주)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코리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주)로 변경하고 하반기 신차 계획 및 마케팅 전략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법인명 변경은 독자 브랜드로서 스웨덴 명차, 볼보자동차의 위상 강화에 따른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4월 인도 타타모터스의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 이후, 포드 산하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PAG) 코리아 내 단독 프리미엄 법인으로 분류돼 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법인출범과 함께 플래그십 디젤세단 Volvo S80 D5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차, Volvo XC60의 고성능 버전 등 핵심차종을 출시해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디젤세단 뉴 볼보 S80 D5 모델 국내 출시 

8월 플래그십 모델 Volvo S80의 새로운 디젤모델인 New Volvo S80 D5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Volvo S80 D5는 2008년 프리미엄 디젤세단 판매 1위, 2009년 4, 5월 수입차 디젤세단 판매 1위에 올랐다.

새로운 얼굴로 국내 출시될 New Volvo S80 D5는 The New Volvo XC60에 적용된 새로운 볼보의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전면부에 한 층 확대된 아이언 마크가 도입된다. 특히 과거 아이언 마크를 감싸고 있던 박스가 사라지면서, 사다리꼴 그릴 중심에 위치한 아이언 마크는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여 프리미엄 자동차로서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볼보의 대표 터보 디젤엔진 D5엔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D5엔진은 친환경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한층 강력해진 파워을 자랑한다. 먼저 연비는 리터당14.9km로 기존 D5엔진의 13.6km/l보다 뛰어난 연비효율성을 갖췄다. 여기에 CO2 배출량 역시 178g/km으로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존 D5엔진(193g/km)보다 크게 개선됐다. 배기량은 기존과 동일한 2400cc이지만, 트윈 터보 기술을 적용하여 205마력, 42.8kg.m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머플러는 기존 싱글에서 트윈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로 다가올 예정이다.

여기에 볼보차의 세계최초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및 경추보호시스템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도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차, 뉴 볼보 XC60 고성능 버전 출시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되어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차로 알려지며 안전의 대명사 볼보의 위상을 재정립한 뉴 볼보 XC60의 고성능 모델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될 고성능 모델은 최대출력 285마력의 0-100km 도달시간이 7.5초에 이르는 고성능의 T6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정교한 핸들링으로 주행의 재미를 더한 전자식 샤시 제어 시스템과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내리막길 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장치가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볼보차의 집약된 안전기술과 최상의 퍼포먼스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뉴 볼보 XC60은 크로스컨트리(XC)의 강인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쿠페의 디자인이 합쳐진 볼보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특히 세계 최초의 저속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30km 이하 주행 중 사고의 위험 시, 운전자가 반응을 하지 않은 경우 차가 직접 개입하여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서는 액티브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업계 최초로 메리츠화재를 통해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볼보차는 하반기에 판매망 증대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서울 대치동 전시장을 비롯해 대구 수성구 중동에 최신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 판매에서 애프터서비스, 중고차관리, 금융상품 등을 통합 운영하는 풀 딜러쉽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