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 스타맥스 제작)의 송희아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아내의 유혹’에서 똑 부러지는 수빈 역으로 열연한 송희아는 오는 10월 11일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자신보다 5살 연하인 재미교포 치과의사 신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신랑은 서민정 남편 안상훈 씨의 학교 후배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드라마 촬영 중에 약혼식을 올리기도 했던 송희아는 최근 드라마가 종영 직후인 5월 루체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송희아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자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축복이다. 평생 서로 사랑하며 이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은 게 둘의 마음이라며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혼 후의 계획에 대해 송희아는 “남편 될 사람은 자신의 일만큼이나 나의 일과 공부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존중해준다. 그런 만큼 결혼 후 미국에서 살면서 한인방송국에서 일할 계획이고, 국내에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생각도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 전공했던 상담학을 미국에서 대학원을 진학해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예정도 있다. 상담은 연기 다음 제2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송희아는 그동안 영화 ‘하루’(2000)와 드라마 SBS ‘여왕의 조건’(2005), KBS ‘용서’ (2004)에 이어 ‘아내의 유혹’(2008~2009) 등에 출연해오며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