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마약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임주환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 도다'(극본 이재윤/ 연출 윤상호 홍종찬) 제작발표회에서 마약 복용 의혹이 제기됐던 것에 대해 "소문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라며 "또한 위축되지도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이날 임주환은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벌써 내가 주인공을 맡아도 돼나?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부족한 부분들을 영화, 드라마를 통해 모니터링 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이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번 뛸 차례가 됐다"라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극 중 임주환은 차갑고, 사무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 역으로 활약한다.
한편, 임주환 외에도 서우, 황찬빈, 이선호 등 신인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탐나는 도다'는 실제 17세기 중반 제주도에 표류했던 네덜란드인 하멜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소재를 채택한 드라마다.
드라마 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 오는 8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