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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팀 레드스피드, GTM 제2전서 ‘대형사고’

지난 2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진행된 ‘2009 SK에너지 En-mall GT Masters Series’의 제2전에서 전통의 레이싱명가 레드스피드팀이 대형 사고를 쳤다.

GT클래스에서는 최성익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엘리사챌린지클래스에서는 첫 출전한 개그맨 한민관선수가 성훈선수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쿨시네마페스티벌무대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한민관선수
쿨시네마페스티벌무대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한민관선수

SK에너지 En-mall GTM의 대표경기인 무제한급 GT클래스에서 우승한 최성익 선수는 2008 시리즈 엘리사챌린지클래스에서 종합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뒤, 올해 포르쉐 996 GT3 머신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1전 첫 도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GT클래스의 떠오르는 강자로 인정받고, 2전에서 45분 53초 189의 성적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그맨 한민관선수가 투스카니 2.7 엘리사 머신으로 겨루는 엘리사 클래스 레드스피드팀에 전격 입단, 역시 첫 출전하는 성훈선수와 한 조로 출전하여 46분 58초 899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3위에 입상하며 프로레이서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아마추어 레이싱에서 활약해 온 성훈 선수와 한민관 선수는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을 통해 GTM 2전을 준비, 프로레이서로의 면모와 슬릭타이어를 장착하는 프로레이싱 차량에 대한 이해와 집중적인 주행훈련을 통해 프로레이서로 한발 다가섰다.

모터스포츠 최초로 “여행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된 이번 ‘2009 SK에너지 En-mall GTM Masters Series 제2전’은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의 개막식과 함께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레드스피드팀에서는 ‘2009 SK에너지 En-mall GT Masters Series’의 공식미캐닉양성기관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의 학생 2명이 참여하여 실제 피트스탑, 타이어 교체 등 실제 레이싱 미케닉 체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