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유관순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로 꼽혔다.
국가보훈처 블로그 (http://blog.naver.com/mpva)에서는 지난 7월 한 달간 “나라 사랑 주연배우를 캐스팅하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중근, 유관순, 김구 역에 어울리는 연예인’의 가상 캐스팅을 진행한 결과, 유관순 역에는 한지민, 안중근 역에는 배우 최수종, 김구 역에는 배우 하정우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1,200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이벤트에는 한지민이 83%(996명)의 지지를 얻으며 유관순 역 1위로 꼽힌 것에는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맡은 ‘나여경’의 당당하고 지적인 신여성 이미지와 함께 한지민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가 ‘유관순’ 역에 적합하다는 평.
이에 대해 한지민은 “여러분이 그런 훌륭한 분과 저를 비교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며, “앞으로 기대에 부응해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지민을 뒤를 이어서는 국민 여동생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문근영이 2위, 마지막으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굳세고 당찬 ‘금잔디’역을 맏은 구혜선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안중근 역에서는 최수종이 74%(888명)의 지지를 얻었으며, 2~3위는 정성화와 류정한이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83%(996명)는 하정우가 김구 역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뒤를 류승범과 차태현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