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추성훈(34)이 지난달 앨런 벨처(25ㆍ미국)와의 시합에서 당한 눈 부상에 대해 털어놨다.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추성훈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보이는 건 괜찮은데 일본에서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며 "일단 치료가 끝난 다음에 싸우겠다"고 전했다.
아내인 야노 시호의 반응에 대해서 추성훈은 "눈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야노 시호가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김동현(28)은 "문병을 찾아가면 실례가 될까 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문병을 가니까 반갑게 맞이해 줬다"며 밝혔다.
이에 추성훈은 "김동현의 문병에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자신의 매력에 대해 추성훈은 "나는 원래 일부러 꾸미는 것을 싫어한다. 그냥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잘 모르는데…"라고 말한 뒤 질문을 한 취재진에게 "어디가 좋아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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