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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미 ‘동방의 빛’ 캐스팅, 세련미 탈피하고 첫 사극 도전!

배우 신소미가 시대극에 첫 도전한다.

이는 신소미가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 제작 JI프로덕션)에 전격 캐스팅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대극에 출연하게 된 것.

이에 신소미는 극 중 안중근의 내연녀 기생 장연희(이영아 분)를 거느린 행수어른 역을 맡아 화려한 이면에 내재된 카리스마를 가진 여인의 매력을 발산한다.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워싱턴 미 출신의 신소미는 ‘동방의 빛’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복 입은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한국여성의 매력을 한 것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드라마 ‘황진이’의 행수어른으로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둔 배우 김영애의 아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신소미는 안중근(이성재 분)의 내연녀 장연희(이영아 분)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행수어른의 역할을 통해 독립운동이 남성 영웅들의 전유물이 아닌 당시대 여성들에게도 시대적인 과제였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에 지난해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를 통해 데뷔 13년 만에 호러퀸 연기를 감행하며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신소미가 ‘동방의 빛’을 통해 어떤 스펙트럼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동방의 빛’ 제작진은 “그간 출연작을 통해 현대적인 도시 여성의 세련미를 선보여 온 신소미의 연기 변신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캐스팅 이후 전통 미인의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신소미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소미 소속사 한 관계자는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신소미는 캐스팅 이후 조선시대 기방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며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성재, 신성일, 이영아 등의 출연진을 확정한 드라마 ‘동방의 빛’은 세부 촬영 기획을 끝낸 후 오는 10월 초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이브의 유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