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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혼다 전기자동차 경쟁 나서

닛산, 도요타에 이어 혼다자동차도 전기자동차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혼다차가 내년에 전기자동차(EV)를 개발해 미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혼다는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은 내년 가을 일본과 유럽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예정이며, 도요타는 2012년부터 미국시장에 전기자동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배기가스 등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능가하는 친환경적인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내년 이후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차량 판매를 늘리도록 자동차 대기업들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국내에서 미쓰비시자동차와 후지중공업이 이미 전기자동차 판매를 시작했으나, 차량 가격이 대당 400만엔이 넘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