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이병헌은 교주다?!”고 ‘아이리스 쇼케이스’서 폭탄 발언

배우 정준호가 이병헌에 대해 "교주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정준호는 8월 31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충무로국제영화제 '이벤트 드라마'의 일환으로 진행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쇼케이스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 공개하는 자리에 참석해 위와 같이 언급했다.

'한류스타' 이병헌의 세계적인 인기에 새삼 놀랐다는 정준호는 "촬영현장뿐만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이병헌의) 팬 분들이 동행한다. 그래서 나도 이병헌 씨와 편안하게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라며 이병헌의 국외 팬들의 열정을 소개했다.

이어 정준호는 "이병헌의 어머니 음식 솜씨가 무척 좋아, 스태프들이 함께 이병헌의 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다진 적도 있다"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못지않은 많은 팬들이 운집해 장사진을 이룬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빅뱅의 멤버 탑도 극 중 킬러 '빅' 역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탑은 "이 드라마를 통해 총을 처음 잡아봤다"라며 "그래도 선배님들을 통해 생소한 것들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라고 자신하며 "두 번째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여러분들께 (나의 연기에 대한)조금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탑은 빅뱅의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기대, 응원, 걱정하는 마음이 다 있어 힘을 얻고 있다"라고 밝혀 멤버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드라마 장르 역사상 한국 최초로 도전하는 첩보물 '아이리스'는 정준호를 비롯해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김소연, 탑(TOP, 최승현)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희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리스'는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14일 첫 방송된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