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배우 김현중, 문근영이 세계 50개국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드라마와 최고의 남자, 여자배우에 각각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09가 야후!코리아와 함께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세계 50개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드라마와 배우를 뽑는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 <꽃보다 남자>가 2,220여만 표, 김현중과 문근영이 각각 2,550여만 표와 2,520여만 표로 각각 최고의 드라마와 최고의 남자, 여자배우로 뽑혔다.
이번 투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실시했으며 <꽃보다 남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서 각각 38%, 43%, 42%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김현중은 46%, 49%, 47%의 지지를, 문근영은 54%, 45%, 43%의 지지를 얻었다.
최고의 드라마와 남녀 배우에게는 오는 11일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이 수여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싸이월드와 함께 진행한 ‘드라마 OST 인기투표’에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주제곡인 ‘들리나요’(소녀시대 태연)가 최고의 드라마 OST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에는 총 116,655명이 참가한 가운데 ‘들리나요’가 18.4%의 네티즌 지지를 얻어 1위를,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파라다이스’(티맥스)가 9.4%의 지지로 2위를, <온에어>의 주제곡 ‘한가지 말’(FT 아일랜드)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아내의 유혹> ‘용서못해’, <일지매> ‘화신’, <워킹맘> ‘꼭’, <엄마가 뿔났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드라마 OST 인기투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TV3사의 아침 드라마를 제외한 드라마 OST 40곡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싸이월드 로그인 시 1일 1회 3곡까지 투표하도록 진행됐다.
네티즌들이 선택한 드라마 OST 중 15여 곡은 CD로 제작돼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행사장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한국방송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 야후 코리아, BMW, 싸이월드, BCWW2009가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기획은 SBS프로덕션이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