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후 민영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장범위가 100%에서 90%로 축소된다. 8월부터 9월까지의 가입자에겐 소급 적용되어 3년간은 100% 보상을 받고 3년 갱신 후부터는 90% 보상을 받게 된다. 게다가 현재 질병상해로 1억 원까지 보상하는 실비부분도 10월부터는 5천만 원으로 축소된다.
따라서 의료실비가입을 계획한 가입자라면 10월전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각 보험사별 의료실비보험 비교해 볼까?
가입률이 높은 대표 의료실비보험상품 메리츠화재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은 가벼운 감기부터 암까지 입, 통원비를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으로 질병입원·통원의료비에서 치매, 디스크, 신경계질환도 보장해주고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뇌경색증을 보장해준다. 또한 여성3대암(유방암,자궁암,난소암)에 위암, 태반암까지 플러스해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다.
LIG손해보험의 ‘닥터플러스보험’은 100세 보장 만기상품으로 치명적 질병(말기 폐질환, 말기 간경화, 말기 신부전증)에 대해 강화하여 보장하고 특정질병에 대한 수술비 역시 강화해서 보장한다. 또한 질병사망 보장기간을 60세- 2,000만원, 80세 -1,000만원으로 복층설계 해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LIG손해보험의 LIG닥터플러스보험은 100세까지 병원비를 보장하고 특히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강화됐다. 암, 성인병, 운전자보험이 추가되었고 치매나 디스크 등 신경계통질환이 보장된다.
흥국화재의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보험’은 100세까지 의료비가 보장되고 보험하나로 All-Risk보장이 가능한 종합형 상품으로 다양한 의료비혜택을 제공한다.
그린손해보험의 ‘그린라이프원더풀Plus보험’ 은 100세까지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으로 상해, 질병 의료비 등 각종 의료비와 사망 시 최대 5억, 각종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제 9월안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보장금액은 보통 입원비 1억 통원비 30만원(본인부담금 5천원 공제)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원비는 10월 이후 가입자들에겐 보장축소가 확정되어 10월 전에 가입하면 유리하다. 보장기간의 경우 지금까지의 20년납 80세보장 보다는 100세보장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을 추천한다. 환급을 받을 몇 십 년 후의 화폐가치는 지금의 화폐가치와 다를 수 있어 환급을 받는 시기에는 경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명보험과 달리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중복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손해보험 가입 시에는 가지고 있는 보장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는지 잘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10월 각 보험들이 바꾸는 보장은 어떤게 있을까?
비단 의료실비보험 뿐만 아니라 암보험 역시 지난달을 마감으로 인기 있던 상품들이 대부분 폐지되었다. 보험시장은 새바람이 불며 어린이·태아보험이나 연금, 저축보험등도 개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닷컴(www.cancerok.com)은 “10월의 경우 새로운 경험생명표제도가 도입되며 모든 보험사가 업계의 평균값 대신에 자사의 위험률에 근거해 보험료를 적용하므로 보험료가 인상되는데 이 또한 염두에 두고 보험가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