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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B2B 사이트, 한국 시장 진출

세계 최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장터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한국시장 본격진출을 앞두고 있다.

알리바마닷컴 사이트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 특별관이 마련되는 것. 이 사이트에 국가관이 생긴 것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무역협회는 알리바바닷컴의 영문판, 중문판 메인에 'e한국우수상품특별관'이 15일부터 개설돼 1년간 운영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역협회가 알리바바닷컴과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온ㆍ오프라인 통합마케팅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을 포함, 세계 각국 수출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척하고 독자적인 수출마케팅 역량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1999년 중국에서 설립된 알리바바닷컴은 매일 4200만 회원사가 수천만건의 전자상거래를 진행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자 세계 최대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한편,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10년 뒤 중국 경제에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의 모든 중소기업과 사업가들에게 중국 시장이라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12일 무역협회 주최 기자간담회서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국 수출기업들은 전 세계 240개 국 950만명 회원사가 등록돼 있는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프리미엄 서비스는 물론 3300만개 회원사가 가입된 알리바바닷컴 중국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다양한 중국 내수시장 개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협은 또 참가업체의 원활한 e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ㆍ중문 전자카탈로그 제작, 업체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영ㆍ중문 번역 및 작성, 거래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인콰이어리 핸들링서비스', 온ㆍ오프라인 한국상품구매대전, e마켓플레이스 활용 세미나 및 각종 부대행사 무료초청 등을 지원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