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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공식발표 “남편과 사랑이상의 깊은 감정”

톱스타 이영애가 비밀 결혼 후 첫 공식 발표를 가졌다.

이영애는 15일 오전 한양대학교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등교, 수업에 들어가기 전 10분 가량의 결혼 공식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영애는 "결혼하니까 행복하다"라며 "남편에 대해 "나에게는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럽고 성실하고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남편이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점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인이 공개되면 불편하니까 그런 부분을 배려한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어머니가 연로하신데, 언론이 너무관심을 가져주셔서 힘들어 하신다"라며 "가급적이면 친정집과 학교 방문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영애는 비밀리에 미국에서 결혼한 것에 대해 "결혼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조용하게 하는 편이었을 뿐"이라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업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배우의 연장선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배우로 일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업을 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다. 배우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8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정모 씨와 비밀리에 결혼, 지난 2일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을 위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