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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불구속입건, 폭력가담 혐의 인정돼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폭행사건에 연루, 조사 결과 불구속 입건됐다.

강인(본명 김영운)의 폭행사건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 경정은 16일 오전 11시경 공식 브리핑을 갖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오전 11시께 강남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점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슈퍼주니어 강인을 수사 중이다. 강인를 비롯한 피의자 4명이 모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고 말했다.

곽 형사과장은 "강인은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다른 피의자 진술로 보아 폭력가담 혐의가 인정된다"며 "강모 등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으며 향후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인은 16일 오전 10시53분께 폭력혐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 서울강남경찰서 형사과 조사실을 나섰다.

이에 앞서 강인은 이날 오전 3시 35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모 유흥주점에서 착각해 자리를 잘 못 찾아 들어온 손님 2명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했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인의 소속사 측은 "강인은 폭행사건과는 무관하다. 목격자 진술 때문에 경찰서에 간 것이다. 경찰도 진술을 위해 부른 것일 뿐 입건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