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지원이 어머니가 가수였던 사실을 깜짝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 은지원은 "어머니가 결혼 전 릴리 시스터즈라는 듀엣으로 활동했었다. 릴리 시스터즈는 어머니와 이모가 멤버였고 성아와 경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 집안 반대는 없었나?'라는 MC 질문에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발끈하더니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하시고 바로 은퇴를 하셨다. 이모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해서 릴리 시스터즈는 해체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은지원은 젝스키스 활동 당시 멤버들간의 내분과 힙합에 대한 열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함께 출연한 MC몽(본명 신동현)은 융드옥정으로 유명한 하하 어머니가 다른 기획사 사장을 만나러 간 일 때문에 하하(본명 하동훈)가 고민을 털어놓은 일, 유연히 방송에 노출된 자신의 어머니가 굉장한 거부감을 보인 일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은지원이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임형준, MC몽(본명 신동현), 노이즈 한상일이 함께 출연해 내 생애 명곡을 밝히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황금어장'의 또다른 코너 '무릎팍도사'에서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여주인공 수애가 출연해 속옷 모델로 데뷔한 사연, 걸그룹 랩퍼로 가요계에 입문한 뻔한 사연, 구두수선공 아버지, 신인시절 루머 등 다양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