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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의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1대 100'에 출연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KBS '1대100'에서 1인으로 도전한 타블로는 "얼마 전, 혜정이와 함께 '1대 100'을 보다가 혜정이가 '오빠~ 저기 한 번 나가봐' 했는데 진짜 다음날 섭외전화가 왔다"며 "느낌이 좋다"고 말해 5천만 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퀴즈에 들어간 그는 1단계 대중음악문제, 2단계 의학상식문제, 3단계 스포츠문제를 비롯해 7단계까지 단 한 번의 찬스도 쓰지 않고 거침없이 풀며 명문 스탠포드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수재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처럼 고 단계까지 두 번의 찬스 기회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1대 100' 사상 드문 일이라고 전해진다.
타블로는 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아이 태명, 강혜정에게 직접 노래를 만들어 프로포즈를 한 사연을 공개해 100인의 도전자들로부터 축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타블로와 함께 친형 이선민 씨가 100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선민 씨 또한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 출신으로 "동생은 자신이 천재라고 하지만 절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타블로에 맞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타블로와 맞설 100인 중 '연예인 퀴즈군단'으로는 에픽하이 미쓰라진과 DJ 투컷츠를 비롯해 김나영, 우승민, 조정린, LJ이주연 등이 자리했다.
한편, 타블로가 소속된 에픽하이는 지난 16일 정규 6집 '[e]' 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