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계열사 아주모터스와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자동차 판매를 위한 지역 총판 본 계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주모터스는 GM대우 총 매출액의 22~23%(약 2700억)를 점유했던 수도권 동부와 경북 지역의 총판매권을 획득했다. 아주모터스는 기존 GM대우 차량을 판매하던 82개 대리점과의 제휴 및 신규대리점 추가 개설을 통해 2010년 27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6월 MOU 체결 이후 신규 대리점 개설을 위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지역 총판권에 대한 본 계약이 체결된 이상 적극적으로 영업망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그룹은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은, 15개 계열사를 가진 그룹이다. 국내 최대 레미콘 생산업체인 아주산업과 아주캐피탈(舊 대우캐피탈), 호텔서교, 하얏트리젠시제주, 아주모터스, 아주IB투자 등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계열사인 아주모터스는 아주그룹의 자동차 판매법인으로 자동차판매 및 유관사업 다각화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금년 초부터 GM대우 자동차 국내 판매사업을 검토해 오던 중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