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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원더걸스 히트곡 '소핫'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다리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하지원은 원더걸스의 '소핫' 가사 중 '아름다운 내 다리는 좀 하지~원'에 대해 "그 노래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 전에는 다리 관리를 안 했는데 그 이후 관리를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방에 가면 꼭 그 노래를 부르고 그 가사가 나온 부분에서 다리를 한 번 보여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원은 또 "아침에 일어나면 서재에서 족욕을 하는데 그 족욕과 마사지로 다리 관리를 한다"며 "족욕이 엄청 좋다. 혈액순환이 잘돼 라인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본명인 전혜림 대신 예명을 사용하는데 대해선 "하지원은 예전 매니저 첫 사랑 이름"이라며 "첫 사랑 이름인데 너가 꼭 썼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하더라. 아마도 짝사랑을 했던 것 같다. 첫 사랑의 이름이 스타가 되길 바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지원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서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돼 결국 죽는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이지수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루게릭 환자 종우를 맡은 김명민의 20kg 감량 투혼으로 먼저 주목 받았지만 종우 곁을 지키며 끝까지 그를 사랑하는 지수를 연기한 하지원의 눈물·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너는 내운명',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는 '내사랑 내곁에'는 24일 개봉한다.
이 밖에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섹시 코미디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게 된 비화와 '악바리'라는 주변의 평가에 대한 생각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