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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도시락 외부 모습 |
-"30여 개 퓨전메뉴로 월 1,800만원 매출 올려"
-완전한 오픈형 매장으로 조리과정 직접 확인 가능
-재료 90% 이상 조리된 형태 점포서 30초면 음식 완성
“1년간의 성공적인 검증을 마친 만큼 이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생각입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다채원이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는 1년 만에 18호점을 열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평균 2,000원대의 메뉴가 많지만 점포당 매출이 월평균 1,8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태산(46) 대표는 “토마토 도시락만의 30여 개 퓨전 메뉴로 청소년과 직장 여성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전했다.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김 대표에게는 “지금이 한국에서 테이크아웃 도시락 사업을 펼칠 적기”라는 확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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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도시락 내부와 김태산 대표 |
최근 도시락 시장이 다시 살아난 이유는 불황에다 맞벌이족 증가로 알뜰 소비패턴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대부분 도시락이 2,000~4,000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알뜰족이 즐겨 찾고 있다.
맞벌이 가구와 나 홀로 가구가 늘면서 아침식사를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도 이유다.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는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Honesty) 정성스럽게 준비하는(Heart) 따끈한 도시락(Hot)의 ‘3Hs’라는 기본 정신을 모토로 삼는다.
이는 토마토처럼 완전한 건강식품을 지향해 고품질의 웰빙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식인 밥을 주재료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시켜 질리지 않는 메뉴구성을 하고 있다.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의 장점은 완전한 오픈 형 매장으로 직접 조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식품 안전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적용한 공장에서 만드는 식자재만 사용해 식품 안전 면에서는 경쟁 업체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또 재료가 90% 이상 이미 조리된 형태로 매장에 공급되기 때문에 점포당 2명 정도의 적은 인력과 16.5㎡(5평) 수준의 적은 주방 면적으로도 영업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할 정도로 조리방법이 간단해 점주로서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메뉴를 만들 수 있고 시간도 최소 30초밖에 걸리지 않아 손님이 몰리는 식사 시간에도 빠르게 주문에 대응할 수 있다.
진출 상권을 결정하는 데에도 김 대표의 복안이 작용했다. 도시락의 수요층이 주로 10~20대 학생층인 만큼 현재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 중심 상권이 아닌, 원룸과 하숙집 등이 모여 있는 생활상권 안의 점포를 선택했다. 그 결과 점주의 점포 임대료 부담도 줄이고 오히려 점포 근처에 사는 원룸족과 하숙족의 발길을 잡아 많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다.
'토마토도시락'은 서울의 주요 대학가뿐만 아니라 지방 대학가까지 점점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성공적인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판단하는 김 대표는 올가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 전략을 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구리에 있던 사무실을 이달 초 서울 목동으로 옮기고 본격적인 서울시내 주요 상권 분석에 착수했다.
“그동안 소홀했던 오피스가를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보고 중점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는 김 대표는 올해까지 5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3년내 가맹점 500개 돌파라는 장기 계획은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따끈한 도시락 토마토의 점포 개설에는 33㎡(10평) 기준으로 가맹비를 포함해 2,980만원이 든다. 가맹점 개설문의: 02-948-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