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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귀성·귀경길, 이날은 피하라

이번 추석 귀성길은 2일 오전이, 귀경길은 3일 오후가 가장 교통채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5일간)중 전국의 지역간 예상 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5,286만 통행), 1일평균 513만명(1,057만 통행인)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 추석대비 0.8% 감소, 평시 대비 98.1% 증가한 수치이다. 작년 추석에 비해 이동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 신종플루 영향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추석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귀성시에는 ▲추석 전날(10월 2일) 오전이,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10월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9.6%, 시외·전세버스 13.1%, 철도 4.3%, 고속버스 1.9%, 여객선과 항공기가 각각 0.6%와 0.5%로 조사됐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6.3%, 중부선 11.9%, 중부내륙선 9.6% 순이었다.

정부는 추석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철도, 버스(고속·전세·시외)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아래 "표"와 같이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