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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개그야 마지막 게스트로 ‘유종의 미’ 거둬

포미닛이 개그야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5인조 신예 걸그룹 포미닛이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마지막 게스트로 나선다.

오는 27일 오후 4시20분에 방송되는 MBC 개그야 마지막 방송에는 '핫이슈'(Hot Issue)에 이어 '뮤직'(Muzik)으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여성 아이돌그룹 포미닛이 출연해 마지막을 장식한다.

25일 MBC에 따르면 포미닛은 개그야의 코너 '스타 팬미팅'에서 필살기 섹시 댄스와 이에 버금가는 탁월한 개그 감각을 뽐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미닛은 "포미닛의 히트 아이템인 구멍 난 레깅스 패션이 표절"이라는 김완기의 주장에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완기가 "구멍 난 레깅스는 내가 집에서 입고 있는 패션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바지를 벗어 구멍 난 내복 바지를 보여줬고 이에 포미닛은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 '개그야' 간판 코너인 '미실과 선덕여왕'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이 김춘추로 깜짝 변신했다. 박준형이 유승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눈썹 분장을 하고 "누나들의 로망 유승호입니다"라고 하자 조정린은 "그럴 리가 없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라고 맞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개그야'는 오는 27일, 164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내달 11일 오후 4시20분부터는 '개그야' 후속으로 '하땅사'가 방송된다.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는다'를 줄인 말로, 정찬우를 비롯한 '컬투 패밀리'를 중심으로 개그맨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개그 대결을 펼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