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의 래퍼 김준이 솔리드의 래퍼 이준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8번 검은색 당구공이 부착된 독특한 지팡이를 티맥스 멤버들과 함께 직접 제작했다.
"솔리드 선배님들의 광팬이었다"는 티맥스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열창한다.
이날 방송을 위해 티맥스는 노래뿐만이 아니라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솔리드의 래퍼 이준의 지팡이를 직접 수공업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팡이 제작에는 티맥스의 리더 신민철의 역할이 컸다고. "어릴 적 솔리드는 나의 우상이었다"고 밝힌 신민철은 "TV에 나온 솔리드를 보면서 지팡이가 너무 갖고 싶어 당구장에서 8번 당구공을 슬쩍했다"고 고백하며 그 당구공을 지팡이 제작에 헌납하는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 티맥스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외에도 신민철의 첫 솔로곡 '왜 그랬어'를 티맥스 3인 버전으로 편곡,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유감없이 펼쳐보였으며 또한 인기 걸그룹 티아라와 '가요계의 T남매'를 결성 숨길 수 없는 끼 대결을 펼쳤다.
직접 제작한 이 지팡이는 사진이 티맥스 팬페이지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가내 수공업의 힘", "직접 제작까지 하는 열의가 대단하다", "직접 제작하는 티맥스 멤버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 호응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신민철은 올 하반기에 아시아 6개국 단독 콘서트를 갖고 한류스타 열풍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 홍대 롤링 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