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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알렉스가 연출한 '내 귀에 캔디'는 어떤 분위기일까?
지난 26일 오전 12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한 홍진경과 알렉스, 두 사람은 백지영과 2PM 택연이 함께해 인기를 얻었던 '내 귀에 캔디'를 불렀다. 머리를 질끈 묶은 홍진경과 블랙 민소매에 화려한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알렉스의 퍼포먼스에 방청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두 사람은 일명 '욕먹는 춤'이라 불리는 허리감기 춤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마지막 부분에는 홍진경이 마주보고 있는 알렉스의 얼굴을 잡아당겨 그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두 사람은 홍진경이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자작곡 '그대에게 가는 길' 역시 듀엣으로 열창하며 훈훈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알렉스보다 훨씬 큰 홍진경의 키였다.
시청자들은 "밤에 TV를 보다가 정말 빵 터졌다"면서 "섹시보다는 코믹"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고 했다.
한편, 알렉스는 토크에 들어가기 전 "(홍진경은) 키가 너무 크다"면서 스스로에게 "저주받은 기럭지"라고 한숨지었다. MC 유희열 역시 "빨리 앉자"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스케치북에는 두 사람 외에도 부활과 스윗소로우가 출연했다. (사진=홍진경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