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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품절된 개그맨 유재석을 제외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여대 캠퍼스를 누볐다. 다만, 엽기적인 여장을 해야만 했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품절남 특집'이 진행, 유재석이 지난주 방송 중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넷 구매에서 1,000표를 얻으며 진정한 '품절남'이 됐다.
그러나 2위 노홍철부터 3위 박명수, 4위 정형돈, 5위 전진(신화), 6위 정준하와 길(리쌍)은 1,000표를 얻지 못해 여장을 하고 여대 캠퍼스에서 전공수업을 듣는 벌칠을 수행했다.
털난 여대생 노홍철과 늙은 여대생 박명수는 영어과 수업에 참여했다. 캠퍼스를 처음 와본다는 박명수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노홍철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교수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성악과 수업에 나선 정준하는 자신을 '정준연아'로 소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고, 핑크빛 스웨터를 입은 전진은 서양학과 학생들에게 공주병(?)을 드러냈다.
정형돈과 리쌍을 발레 수업을 듣고자 하늘거리는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 모습에 학생들은 물론 자신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품절남 유재석은 일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권에 당첨된 하원경 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