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KAIST 배상민 교수팀, 2009 GOOD DESIGN AWARD 수상

▲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 나눔 작품 러브팟
▲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38) 교수팀이 <나눔 프로젝트>의 사회 자선상품 ‘러브팟‘을 일본 '2009 GOOD DESIGN AWARD'에 출품해 최고의 디자인제품에 수여하는 G-MARK를 획득했다.

이번에 수상한 러브팟은 기존 전기 가습기의 박테리아 발생 문제점에 착안하여 자연증발의 원리를 이용한 천연 가습기로 아로마 향기를 낼 수 있다.

나눔의 사랑을 상징화한 하트모양의 천연 울(Wool) 소재를 벌집 모양으로 구성하여 자연증발을 최대화하였으며 노인, 학생, 병원에서 전기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세계적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4대 공모전의 하나로 지난해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작품들에 Good Design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 공모전은 국제 산업디자인 단체협의회(ICSID)와 일본 산업디자인협회(JIDPO)의 인증을 받고 매년 3,000여 점의 출품작과 1,000여 개의 세계적 기업과 디자이너가 참가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이 참여한다.

한편, 나눔 프로젝트는 자선상품 프로젝트로 카이스트 배 교수팀이 디자인과 제조 과정을 총괄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며 월드비젼이 자선 수혜자 선정과 배분을 맡아 제품 판매 전액인 약 2억원을 어려운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나눔 프로젝트는 작년 2009년에는 접이식 ‘MP3 Player’로 미국 IDEA 은상을 받았고 올해는 ‘러브팟’으로 일본 Good Design 인증을 받아 자선 상품 디자인을 통해 디자이너의 사게 환원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좋은 예로 인정받고 있다.

배 교수팀(ID+IM)은 지난 몇 년간 독일의 Red Dot에서 대상 및 특선, 미국 IDEA에서 은상 2점 대만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 및 장려상 등 다수를 받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2009 독일 Red Dot에게서도 POOSH라는 이동식 화장실 프로젝트로 수상해 11월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