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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2개월 연속 증가

지난달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늘어 증가세로 들어섰다.

통계청은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며, 이 달 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감소했던 산업생산이 지난 7월 처음으로 증가한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생산은 전달인 7월과 비교해서는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8개월째 올랐다.선행지수는 건설수주액 등 2개 지표가 감소했으나 기계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 8개 지표가 증가해 전월 대비 0.9% 올라 8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작년 8월 자동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비로는 상승했다"며 "비록 전월 대비로 생산, 소비, 건설기성 등 일부 지표가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추세로 봤을 때 상승하고 회복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1%로 상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수록 경기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