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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김현지 ‘가수데뷔’, 억대 전속계약 체결

정슬기에 이어 김현지도 가수데뷔를 앞두고 있다.

 

'슈퍼스타K'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구명운동이 일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던 김현지가 최근 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김현지 씨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소속사들이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최근 한 기획사와 신인으로써는 이례적으로 억대 전속계약을 채결했다"고 전했다.

김현지는 대전 지역에서 오디션에 응시한 26세 여성으로, 작고 왜소한 체격이기는 하지만 짧은 스포츠 머리에 생김새부터 하는 행동이 영락없는 소년이다. 당시 대전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수희, 서인영, 장윤정 조차 김현지를 처음 만났을 때 어린소년으로 착각했을 정도.

 

또 삐딱한 자세에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은 과연 이 사람이 오디션을 보러 온 사람인가 의아하게 생각될 정도로 오디션 응시 당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심사위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제작진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노래 ‘Killing me softly with hit song’을 원곡 버금 가게 완벽히 불러 낸 것.

 

또 김현지의 불우했던 가정환경과 방황했던 시절에 대한 사연과 그녀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 '노래'였다는 것이 알려지자 시청자, 네티즌의 응원과 지지는 그 어떤 참가자보다 뜨거웠다.

 

'슈퍼스타 K'를 통해 정슬기는 조PD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계약을 맺고 가수데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에도 많은 참가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현재 남은 후보는 조문근, 길학미, 서인국이며 오는 2일 또 한번의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