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캔댄스 방송사고, ‘생방송도 아닌데…’ 노출 사고 발생해

미국 FOX 채널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캔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 방송사고가 시청자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방송분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심사위원의 평가를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바닥에 쓰러져 뒹굴었다. 이때 치맛속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고, 공교롭게 출연자는 속옷을 입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

'유 캔 댄스'의 책임프로듀서는 "그녀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우리 중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재능을 내보이기 위해 꾸며진다. 그러나 이런 식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네티즌은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사고"라면서 "청소년들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제작진은 어쩜 이럴 수가 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어 탄생한 '유캔댄스'는 오디션을 통과한 20여명의 남녀 출연자들이 힙합과 재즈, 모던 댄스, 차차차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하며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TMZ.COM 홈페이지)